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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국 이민 전망: 변호사가 말하는 이민의 미래

정책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에서 출발한 이민의 본질을 다시 묻다미국 이민을 말할 때, 사람들은 종종 “법이 바뀌었다”는 말부터 꺼낸다. 하지만 내게 중요한 건 법 조항이 아니라, 그 조항을 마주한 사람들의 표정이다.나는 미국 이민 전문 변호사로서 지난 수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왔다. 사업가, 연구자, 예술가, 유학생, 가족을 따라온 이들까지. 그들은 모두 각자의 이유로 미국이라는 땅을 선택했고, 또 미국은 어떤 기준으로 그들을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았다.2025년, 미국은 다시 이민정책의 전환점에 서 있다. 바뀌는 건 숫자나 기준이 아니다. **“누구를 위한 미국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석이다.변화의 큰 흐름: 숫자보다 ‘질’에 집중하는 이민 전략미국은 더 이상 “많은 이민자”를 원하는 ..

지니어스 법안 통과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미래

솔직히 말해서, 요즘 워싱턴 정가를 보고 있자면 ‘암호화폐는 더 이상 변방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걸 실감한다. 특히 지니어스 법안 (GIANTS)—Guiding Innovation and Advancing National Tokenized Stability Act—을 둘러싼 논의는 단순한 규제 이야기가 아니라, 미국 금융질서를 디지털로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 전략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법안은 통과 가능성이 꽤 높다. 그리고 만약 통과된다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질서로 들어가게 된다.지니어스 법안, 지금 어디까지 왔나?현재 이 법안은 미 상원의 은행위원회(Banking Committee) 를 통과해, 전체 표결(Senate floor vote) 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

미국 정치 2025.06.14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GIANTS 법안, 미국의 진짜 의도는?

요즘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상원에 제출된 ‘GIANTS 법안’—정식 명칭은 “Guiding and Innovation Alignment for National Tokenized Stability”—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이름부터가 웅장하다.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이 법안이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자국 금융 시스템에 편입하려는 시도처럼 보인다는 점이다.스테이블코인, 이제는 무시 못할 존재처음 스테이블코인이 나왔을 땐 대부분 USDT(테더)나 USDC(서클) 같은 몇몇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2024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1,600억..

미국 정치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