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미국 장기투자 ETF 추천 TOP5: 수익률과 안정성 모두 잡기

usakorea 2025. 6. 14. 02:08

개별주 대신 ETF로 분산과 성장, 두 마리 토끼 잡기


요즘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아마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봤을 거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좋다는데...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지?”
“하나만 사긴 무서운데, 여러 개를 사자니 너무 어렵고...”

나도 그랬다. 처음엔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하나씩 샀다가 몇 번을 ‘고점에 물렸다’.
그런데 ETF를 알게 된 후부터는 투자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
지금은 미국 주식 장기투자를 거의 ETF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혹은 눈여겨보고 있는 미국 ETF 5가지를 소개한다.
안정성과 성장성, 그리고 배당까지 고려한 선택이다.


ETF가 좋은 이유? 단 하나, “분산”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은 주식형 펀드다.
S&P500 ETF라면 미국의 500개 우량기업을,
나스닥100 ETF라면 테크 중심의 100개 대형주를 담는다.

즉, 하나 사면 여러 종목을 동시에 투자하는 셈이 된다.
기업 하나가 망해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이런 분산 효과가 ETF를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도구로 만든다.


추천 ETF 5선 (2025년 버전 기준)


1. VOO – Vanguard S&P 500 ETF

미국 전체 경제의 축소판, 가장 대표적인 ETF

  • 구성 종목: S&P500 지수 추종 (애플, MSFT, NVDA 등 포함)
  • 운용사: Vanguard (최저 수수료 보유)
  • 총 수익률: 연평균 약 10% 내외 (역사적 기준)
  • 배당 수익률: 약 1.4%

VOO는 “미국 경제 전체에 투자한다”는 느낌이다.
사실상 미국 시장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10년 보유하면 손해 보기 힘들다.
나도 월급의 일부를 VOO에 매달 자동 이체하고 있다.


2. QQQ – Invesco QQQ Trust

미래 기술 성장의 상징, 나스닥 100 ETF

  • 구성 종목: 나스닥 상위 100개 비금융 기업 (애플, 엔비디아, 구글 등)
  • 수익률: 연평균 13~15% (성장성 우수)
  • 배당 수익률: 약 0.6%

기술주에 집중하고 싶다면 QQQ만 한 게 없다.
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30~40대 중심의 장기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
장기적으로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성장과 함께 간다.


3. SCHD –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배당과 안정성을 둘 다 원한다면

  • 구성 종목: 미국 고배당 우량주 (Pepsi, Coca-Cola, Verizon 등)
  • 배당 수익률: 약 3.5%
  • 운용 철학: 높은 ROE, 꾸준한 배당성장 기업만 선별

내가 가장 사랑하는 ETF다.
적립식으로 사두면 배당이 분기마다 들어온다.
심지어 2020년 팬데믹 때도 배당을 줄이지 않았다.
진짜 ‘장기투자자의 친구’다.


4.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미국 전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광범위 ETF

  • 구성 종목: 미국 상장 전 종목 (대형 + 중형 + 소형주 포함)
  • 종목 수: 4,000개 이상
  • 수익률: 장기적으로 VOO와 유사하나 더 다양성 있음

만약 “나 미국 전체 시장에 그냥 올인할래” 하는 사람에게는 VTI가 정답이다.
대형주 뿐 아니라 미래를 노리는 중소형 성장주에도 자동 투자된다.
기본 포트폴리오의 베이스로 훌륭하다.


5. JEPI –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고배당 + 저변동성 조합

  • 전략: 옵션 프리미엄 수익 + 배당 수익
  • 배당 수익률: 연 8% 내외
  • 적합한 투자자: 현금흐름 중심, 리스크 낮은 투자 선호자

나는 부모님 계좌에 JEPI를 넣어 드렸다.
배당이 매월 나오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다.
배당 ETF 중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자금을 모은 ETF다.


ETF 포트폴리오 예시 (나의 실제 구성)

  • VOO (30%) – 미국 경제 대표
  • QQQ (25%) – 기술 성장주
  • SCHD (25%) – 배당 및 안정성
  • VTI (10%) – 전체 분산
  • JEPI (10%) – 현금흐름/방어적 운용

이 비율은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지만,
성장 + 안정 + 배당 + 방어라는 4가지 밸런스를 맞춘 형태다.


장기적으로 ETF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1. 시간이 우리 편이 된다
    • ETF는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배당은 재투자하고, 손절하지 않으면 결국 오른다.
  2. 적립식 매수 전략과 찰떡
    • 매월 일정 금액씩 자동 매수하는 DCA 전략과 가장 잘 맞는다.
  3. 세금 및 관리 편의성
    • 개별주보다 세금 정리, 리밸런싱이 훨씬 쉽다.

결론: ETF는 초보자뿐 아니라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

ETF는 “주식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장기 수익을 원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투자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딱 맞다.

나는 이제 ‘종목 발굴’보다 ‘ETF 리밸런싱’을 더 신경 쓴다.
결국 시장은 오르고, 우린 그 시장 전체에 올라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