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에 와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차다.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자동차는 사실상 필수다. 그런데 새차는 비싸고, 리스는 신용점수가 부족하거나 체류기간이 짧다면 어렵다. 그래서 중고차는 미국 정착의 현실적인 선택지다.그런데! 중고차 시장은 가격, 상태, 서류 등 모든 것이 ‘케바케’다. 잘 사면 가성비 최고지만, 잘못 사면 수리비 폭탄에 스트레스만 남는다.이 글은 미국에서 중고차를 살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실전 팁과, 내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리한 후회 없는 중고차 구매 전략이다.1. 예산 설정: “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미국은 지역별로 차량 가격이 다르다.텍사스, 조지아, 애리조나처럼 차량 수요가 많은 남부 지역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반면 뉴욕, 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