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비자

트럼프가 말한 ‘골드카드’ 전망: 500만 달러로 얻는 영주권, 현실이 될까?

usakorea 2025. 6. 14. 02:20

투자가치와 법적 안정성 관점에서 바라본 분석


1. 트럼프의 ‘골드카드’란 무엇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5년 2월부터 **500만 달러 투자로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골드카드’**를 제안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공식 웹사이트(TrumpCard.gov)가 공개되었으며,
“VIP 대우와 탈세 면제 혜택”을 내세워 부유한 외국인들을 겨냥했습니다 

  • 투자 액수: 500만 달러 고정
  • 영주권 + 시민권 취득 가능성이 포함
  • EB‑5 완전 대체 가능성을 언급

현재 상태

  • 웹사이트는 단순 ‘관심 등록(waitlist)’ 페이지에 불과합니다
  • 공식 안내 부족 → 절차·자격·기준 등 대부분 미정

2. EB‑5 투자이민과 비교: 차세대 ‘골드카드’일까?

항목EB‑5 투자이민트럼프 ‘골드카드’
투자 금액 $80만~105만 (TEA 기준) $500만 고정
고용 창출 필수 (10명 이상) 언급 없음
의회 필요성 2027년까지 법으로 보장 의회 승인 필요 → 행정 권한만으로는 법적 불확실성 존재
세금 혜택 일반 미국 소득세 적용 비공개, 그러나 해외소득 면세 가능성 언급
 

EB‑5는 32년 역사, 법으로 보장된 프로그램
골드카드는 현재 개념 단계, 의회 승인 없이는 법적 집행 불가능


3. 의회 승인 없이 시행 가능할까?

절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대통령의 행정명령만으로
EB‑5 폐지와 골드카드 도입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은 법적 제약이 많습니다.

  • EB‑5는 2022년 RIA 법에 따라 2027년까지 유효하며 
  • 영주권 프로그램 변경은 의회의 입법권 — 대통령 단독으로 불가능

따라서 실질적 도입은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하며, 그 역시 의회 통과 없이는 정식 시행될 수 없습니다.


4. 시장과 투자자의 반응은?

  • 15,000명 등록 (단순 관심) axios.com
  • 모건스탠리 등 금융권은 "법적 절차 얼마나 번복 가능한지 지켜보자"는 반응
  • 이민 변호사들은 "500만 달러 기부 형태는 EB‑5와 다르다, 실제 카드 구매는 투자 수익 없이 순이익이다"라고 경고

또한 **일론 머스크는 이미 ‘시범 시행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 시행 예는 여전히 미공개 .


5. 이민변호사 관점의 실질 분석

✅ 잠재 장점

  • EB‑5 대비 투자금 대폭 증가 → 미국 정부 재정 확보
  • 고액 투자자 입국 유도 → 단기간 자금 유입에 기여
  • 테슬러·관광업계 입장에서는 긍정적 시장 유입

⚠️ 주요 리스크

  1. 법적 정당성: 행정명령으로는 EB‑5 폐지 불가능 → 소송 가능성
  2. 투자 근거 부족: 고용 창출 조건 없이 단순 ‘기부’라면 이민자와 정부 모두에 리스크
  3. 국가 보안–자금 세탁 이슈: 러시아 등 허용 시 국제사회 우려
  4. 등록자 대부분은 관심층이지만 실제 구매는 몇 백0명 수준에 불과

6. 향후 전망: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2026~27년까지는 EB‑5를 먼저 고려하라
    – 기존 프로그램은 법적으로 보호받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신청 건도 유효
  • 골드카드 관심은 ‘옵션’으로 보되, 법안 접수 여부 추적 필요
  • 입찰 등록 자체는 비용 없이 가능하므로 장기 전략에 포함 가능

✅ 결론: 골드카드는 가능성이지 현실은 아니다

  • 트럼프의 ‘골드카드’ 제안은 흥미롭고 잠재성이 있지만 현실화되기에는 법적 절차가 많습니다.
  •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투자이민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EB‑5뿐입니다.
  • 골드카드가 실제로 도입되고 싶은 분은 의회 입법 진척 상황과 AILA 등 법률 전문가의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